‘방심보행’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한다
‘방심보행’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한다
  • 양희용
  • 승인 2017.04.18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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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심운전금물’ 교통사고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인식되어 도로 곳곳에 표시되어 있는 주의 촉구 문구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들어 봤음직한 익숙한 문구이며 대부분의 사고는 방심에서 비롯된다는 의미를 깨우쳐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신호위반, 끼어들기, 졸음운전 사고 등 도로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이와 같은 방심 운전에서 비롯됩니다.

그런데 방심운전 못지않게 중요한 사고 요인이 또 있습니다. 

바로 ‘방심보행’입니다. 

전체 교통 사망 사고 중 40%가 보행 중 발생한 사고이며 이와 같은 통계에서 보듯 방심 보행에 따른 교통사고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을뿐만 아니라 그 결과 또한 다른 사고에 비해 치명적입니다.

약간의 귀찮음을 핑계 삼아 사고에 대한 의식 내지 인식 없이 도로를 무단 횡단하거나 인도를 외면하고 차도 보행을 감행하는 것은 사고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지극히 위험한 보행습관이며

자신을 보호할만한 안전 장치가 이미 사라졌다는 사실을 의미 합니다.

스스로의 안전을 운에 맞기게 되는 지극히 잘못된 보행 습관에서 벗어나 이제 부터라도 의식 있는 보행을 통해 교통사고로부터 자신을 보호함은 물론 야간, 특히 초저녁 도로 보행은 가급적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밝은 옷을 착용 하거나 후레쉬, 신호봉 등과 같은 발광 물체를 소지하여 운전자가 보행중인 나를 발견 할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올바른 보행과 함께 어둠으로부터 나를 밝히는 습관이야말로 나 자신을 보호하는 최상의 방법임을 명심해야 겠습니다. 

양희용 / 무주 설천파출소장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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