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파리,런던 피아노 독주회
브뤼셀,파리,런던 피아노 독주회
  • 후로리안
  • 승인 2017.04.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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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기 피아니스트의 세계피아노 순회 연주회 참가기 <4>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브뤼셀, 파리, 런던 피아노 독주회를 하기 위해서 브뤼셀로 떠났다.

세계1차순회 피아노 독주회가 오래전부터 계획 된 것이였기 때문에 독일 바드브라이직, 베를린 독주회를 마치고 피곤함과 여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게 일정을 소화 해내기로 했다.독일에서 EU본부가 있는 브뤼셀로 떠날 때에는 나와 절친인 프리스 부부가 자동차로 함께 동행해 주었다.

오랜 동안 친하게 지냈던 부부이기에 브뤼셀로 떠나는 마음이 상쾌, 경쾌했다. 유럽은 어느곳을 다녀봐도 예술적이고 생활에 있어서 감성이 풍부함과 낭만적인면이 넘치는데 우리와는 반대되는 문화를 갖고 있는 것에 틀림이 없다. 세계1차 순회 연주회에서 유럽 사람들의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생활을 충분히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었다.브뤼셀에 도착해서 독주회를 하기 위해 국립미술관 옆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을 찾아갔다.

개원한지가 얼마 안되서인지 특별히 시설이 훌륭했고, 원장님께서는 열정적인 마인드로 브뤼셀에 있는 많은 시민들에게 한국을 널리 알리는데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유럽에서의 연주가 여러번 있었지만 브뤼셀에서는 처음 독주회였다. 그래서 다른 연주회에 비해 좀 더 신경을 쓰고, 최선을 다해 연주를 했다.

여러 번 기립박수를 받고 독주회를 마쳤다. 문화원 원장님 말씀이 “개원 이래 처음으로 음악회에서 기립박수가 나왔다” 라고 했다.

본인으로서는 참으로 뜻 깊은 일이 아니었나 싶다. 브뤼셀 독주회를 마치고 바로 다음날, 파리로 떠났다. 브뤼셀에서 파리까지 약 5시간에 걸쳐 자동차로 움직였다. 독주회를 하게 된 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펠탑 근처에 있는 한국문화원 이었다.한국문화원이 해외에서 개원한 것은 파리가 처음이라고 한다. 파리에서도 많은 음악 팬들이 와주었고, 파리에서의 연주는 큰 행복함으로 나에게 다가왔다.파리 시민뿐만이 아니라 외국에서 온 많은 관광객들도 독주회에 와서 감상해 주었다. 특별히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함을 전한다.독주회가 끝나고 문화원에서 준비한 와인 파티는 청중들과 함께 교감을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파리는 다른 도시와 달리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명품 도시이며, 관광객들로만 해도 엄청나게 많은 관광수입을 올리는 명품 도시인 것 같다. 파리는 항상 관광객들로 북적였다.다음 날, 특급열차로 런던으로 떠났다. 도버해협 해저터널을 통해 기차로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또 다른 느낌을 받았다.런던에서의 독주회도 많은 음악팬들이 와주었고 우레와 같은 갈채를 받았다. 근간에 파리 독주회에 왔다간 후로리안 부부로부터 메일이 왔다.

반가웠던 편지를 실어보겠다.

이봉기 교장선생님 잘 계시죠? 파리에서 독주회를 감상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 년의 세월이 흘렀네요.

감동적인 연주와 선생님의 인품에 다시 한 번 감동 받았고, 선생님의 독주회에 오신 많은 음악팬들과 함께 저는 두고두고 오랜 기억에 남는 훌륭한 연주로 남아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한국에서는 물론이고 전 세계를 돌며 훌륭하고 좋은 연주 부탁드립니다.

후로리안(대학교수 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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