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공원 내 모기 잡는 포충기 가동
전주시보건소, 공원 내 모기 잡는 포충기 가동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4.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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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각종 감염병의 원인이 되는 모기 등 유해해충 퇴치에 나섰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은 최근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위생 해충의 부화와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17일부터 오는 10월말까지 유해해충퇴치기(포충기)를 가동키로 했다.

 포충기는 특수 자외선램프와 광촉매로 해충을 유인해 박멸하는 친환경 방역장비로, 공원 내 보안등에 설치돼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시간에 가동·점멸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보건소는 지난해 3월 시민들의 야외 활동이 많은 공원 14곳에 포충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16개 공원에 308대의 포충기를 설치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우리 주변에 모기 유충 서식지가 될 수 있는 폐타이어, 화분, 플라스틱 용기 등의 고인 물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모기 개체수를 줄일 수 있다"라며 "시민들께서도 대규모 모기서식지를 발견하면 전주시보건소 감염병 관리팀(063-281-6348)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방역기동반 2개반을 편성해 정화조 1,450개소에 유충구제 약품을 투여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방역을 시작하는 6월부터는 방역소독근로자 54명을 채용해 4개월간의 방역소독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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