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개최 의미는
=지난해 정읍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를 개최했고 제작년 군산에서 슈퍼시리즈를 했던 만큼 전주에서 열린 이번 국제대회는 세팍타크로의 대중화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북지역 세팍타크로 현황은
=중등부는 상관중이 클럽형태로 운영중이고 김제만경고에선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서해대와 원광대, 도체육회가 있으며, 곧 김제 덕암여고에서 창단 준비 중이며 추가로 중고등부에서 두 개 팀 정도 창단을 할 예정입니다.
▲세팍타크로와의 인연은
=대학에서 태권도를 전공했지만 모교 원광대에서 지난 1990년대부터 세팍타크로 팀을 운영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선수로는 활동하지 못했지만 회전하면서 공중 발차기인 롤링 정도는 할 줄 알고 비인기 종목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고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한국형 세부 종목을 개발이라는데요
=세팍타크로는 경기 종류가 많습니다. 재미있기는 하지만 고난도 기술이라 일반인들은 흉내도 내기 어려운 게 사실이어서 바운드를 한 번 정도 허용하는 종목이 신설되면 관심이 커질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른바 족구를 접목한 형태로 3인조에서 4인조로 변경한 형태인데 족구와 유사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만약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된다면 우리가 또 다른 종주국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계획은
=이번 대회를 전주의 고정 대회로 이어가고 싶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회로 만들고 싶습니다. 세팍타크로 하면 전주라는 이미지도 심고 싶은 만큼 대중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남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