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개발특구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첫 성공
전북연구개발특구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첫 성공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04.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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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개발특구의 아낌없고 촘촘한 지원을 통해 클라우드펀딩을 성공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삼도록 하겠습니다”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가 엑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을 통해 발굴하고, 시제품제작을 지원한 전북특구 스타트업 기업인 ㈜디앤티가 크라우드펀딩으로 총 34명으로부터 1억100만원 투자유치를 성공했다.

크라우드펀딩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와 자금 제공의 ‘펀딩’을 합친 단어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대중들로부터 자금을 후원받는 방식이다. 

이번에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디앤티는 IBK투자증권에서 운영하는 크라우드펀딩을 2017년 3월 7일 시작했으며, 4월 7일 종료시점 까지 애초 목표한 1억원을 초과하는 1억100만원의 투자금 모집에 성공했다.

이는 기존의 후원, 기부, 대출형이 아닌, 이윤창출을 목적으로 비상장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여 주식이나 채권 등의 증권으로 보상받는 증권형 보통주 투자방식으로, 전북지역내 첫 번째 성공 사례이라는 평가다.

㈜디앤티는 전북연구개발특구의 첫 번째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으로 세계 최초 살균수 생성 스마트 물걸레 청소기 ‘휴랩(HULAB)‘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세계적 프리미엄 가전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 벤처기업으로, 특허등록 6건과 특허출원 11건 등을 보유한 특허 강소기업이기도 하다.

정우중 ㈜디앤티 대표는 “지역 한계를 벗어나 디자인과 더불어 기술력으로 승부를 걸었던 면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투자자의 소중한 자금을 조달받은 만큼 투자자의 기대에 충족하는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랩은 수돗물과 소금으로 강력한 천연 살균수를 생성해 폐렴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하는 전자동 스마트 회전식 물걸레 청소기로 기존 물걸레 청소기에 디자인과 기능을 보완해 강화마루나 나무마루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디앤티는 차후 신기술을 적용한 타원 회전형 제품의 출시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북특구본부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크라우드펀딩의 성공을 계기로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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