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차량 통행 놓고 A시의원과 상인 간 마찰 논란
선유도 차량 통행 놓고 A시의원과 상인 간 마찰 논란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04.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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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군산연결도로 선유도 차량 통행을 두고 군산시 A시의원과 일부 선유도 상인 간 마찰을 빚으며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선유도상가번영회 일부 회원들은 A시의원이 시의원이라는 이름을 빌려 통행 시간 외에 선유도로 차량을 진입하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선유도상가번영회 B모씨는 "지난 16일 오후 A시의원의 부인이 출입하려 해 통제를 했으나 얼마 후 A시의원이 부인과 함께 와 차량을 이용해 또다시 선유도로 진입하려고 했다"며 "이 과정에서 A시의원은 통제 근무자에게 욕설하고 바리케이드를 발로 차는 등 폭력적인 모습까지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시의원은 공사 관계자도 아닌 상가 회원이 차량 통제를 한다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고 맞서고 있다.

 A시의원은 "건설사에서 고용한 통제자가 있음에도 일부 상가 회원들이 불법으로 차량통제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사익을 위해 자신들이 운행하고 있는 차량은 왕래를 허가하면서 다른 주민들의 차량을 통제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상황에 따라 선유도 주민들의 차량 진출입은 평소에도 이뤄지고 있었던 부분"이라며 "서로 얘기하는 도중에 목소리가 커지긴 했지만 상인들이 주장하는 행동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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