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여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몸어르신 돕기 팔걷어
익산 여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몸어르신 돕기 팔걷어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4.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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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여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몸어르신(독거노인)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익산시 여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문규, 민간위원장 송금섭)는 17일 여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여산중·고등학교 학생 40여명과 함께 홀몸어르신 1:1 결연사업 추진을 위한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민·관·학이 함께 어우러져 이루어지는 사업으로 여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에 사시는 홀몸어르신의 고독문제를 고민한 끝에 추진됐다.

 결연사업에 참여한 홀몸어른신은 가족이 없거나 혹은 자녀가 있어도 왕래가 드문 홀몸어르신들이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결연사업에 참여한 여산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앞으로 결연을 맺은 홀몸어르신과 일주일에 한번 전화를 통해 안부를 묻고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파악해 문제점을 신속하게 해결할 방침이다.

 특히 민·관에서 협조해 해결해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외로움과 고독함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같은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의 참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배려심을 갖게 하고, 가족들에게 소외된 이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여산면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맞춤 상담을 통해 공공자원 뿐 아니라 민간자원까지 적극 활용한 종합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주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체감적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서 참여한 여산고 A군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고독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결연사업에 참여할 것"이라며 "좋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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