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중화산2동(동장 김봉정) 주민자치프로그램인 기타교실(회장 김학순) 회원들은 17일 완주군 소양면에 소재한 마음사랑병원(이사장 김성의)에서 환우에게 질 높은 문화생활과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공연에 초청받아 환우 100여명을 대상으로 위문공연을 펼쳤다.
2004년도에 결성된 중화산2동 기타연주단은 대부분 40~50대 주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동안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하여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평소 각종 복지관, 병원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찾아가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으로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으며, 시민들이 불러주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발벗고 달려가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어 동민들 사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학순 회장은 “우리가 즐길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즐거움을 준다는 게 매우 보람 있는 일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어디든 우리의 작은연주회를 찾는 곳이 있다면 달려가 즐거운 연주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