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운동기간 하루 1끼에 해당하는 금액 3천원씩 6일간의 헌금을 249명이 참여해 499만8천500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장수교회는 16일 부활주일을 맞아 전액을 밀알복지재단(기독교 구제구호개발기구)을 통해 김준호군에게 전달했다.
김준호군은 18세로 몸무게가 겨우 20kg이다. 4살에 시작한 혈액 투석과 13년의 투병생활 중 합병증으로 간경화까지 겹쳐 사경을 헤매고 있다.
김 군은 뇌사자의 기증순서가 되어 신장이식수술의 기회가 왔으나 기초수급자인 가정형편(수술비 부담)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장수교회는 준호의 건강한 회복을 위해 기도와 교인들의 성심이 더한 물질로 지원에 나섰다.
이상윤 담임목사는 "장수교회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너도 가서 이와 같이 하라(눅10:37)'는 명령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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