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내년 8월까지 조경수유통센터 조성
완주군, 내년 8월까지 조경수유통센터 조성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4.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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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 최대의 조경수 생산지인 완주군에 내년 8월께 대단위 조경수유통센터가 조성된다.

 17일 완주군은 지난달 행정자치부로부터 특별교부세 6억원이 확보함에 따라 총 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조경수유통센터를 조성키로 했다.

 사업기간은 오는 8월부터 추진해 내년 8월 완공 목표이다.

 조경수 유통센터 조성은 소양면 신교리 일원 5,997㎡에 관리동, 품종별 전시포, 유통판매시설, 공동작업시설, 경관 조성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완주군은 오는 5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칠 계획이다.

 특히 조경수 유통센터는 유통단계를 축소함에 따라 유통마진을 생산자에게 환원하고, 조경수 합동판매 등 안정적인 생산·가공·유통기반이 구축되면서 관련 농가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은 이번 센터 조성 사업을 통해 철쭉 등 조경수의 전국 생산·유통의 30%를 담당하는 등 전국 3위의 거점지역인 완주군의 이미지 제고와 홍보에도 적잖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소양을 중심으로 조경수 생산 및 유통의 중심지인 완주군의 이미지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핵심사업이다"이라며 "조경수 관련 농가들이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감으로써, 조경수 또한 모두가 풍요로운 '농토피아 완주' 건설의 한 축으로 자리 잡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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