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임신·출산교실 개최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임신·출산교실 개최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4.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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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5일 첫 번째 임신을 했거나 출산한 다문화가정 10여 쌍을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교실'을 개최했다.

총 6회기에 걸쳐 진행하는 임신과 출산 교실은 첫 임신 및 첫 출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이주여성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부모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임신과 출산교실에서는 △부부가 함께 알아야 할 태교와 임신주차별 건강관리 및 주의사항 △오감을 이용한 실전태교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총 6회기에 걸쳐 진행되는 부부행복 프로그램으로 오는 2회기에는 신생아의 시각발달에 도움이 되는 흑백모빌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오는 6월 '부부가 함께 해소하는 스트레스'와 8월 '배우자나라 이해하기'등 총 6회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베트남 이주여성의 남편은 "부부가 함께 임신과 출산에 대해 배우고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남편은 아내의 임신과 출산 과정이 얼마만큼 힘들고도 아름다운 과정인지 알 수 있었다"라며 "임신과 출산 기간에 남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지훈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부부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나아가 평등한 부부관계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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