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젊은세대 이주 등 인구유입책 촉구
진안군의회, 젊은세대 이주 등 인구유입책 촉구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7.04.16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안군의회(의장 박명석)는 14일 열린 제238회 진안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항로 군수와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군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했다.

 첫 번째 질의자로 나선 정옥주 의원은 인구유입책의 일환으로 진안에 젊은 세대 이주와 영농을 위한 여건 조성, 출산 및 보육에 대한 정책에 대해서 물었다.

이어서 배성기 의원은 진안군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 유입 증가를 강조하며 구성비율 중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등산객의 유치를 위해 등산로 개발에 대한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에 답변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김남기 의원은 농산물 가격교섭과 수급조절기능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통합마케팅 조직 진안마이산 조합공동사업법인의 운영 기간 만료에 따라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과 장·노년층 비율이 높은 지역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원에 ‘비뇨기과’ 개설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이항로 군수는 정옥주 의원의 첫 번째 질의에 대해 군의 인구 증가는 무엇보다 중요한 현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집행부에서는 인구정책팀을 신설하여 귀농·귀촌 유입방안을 적극·수용 검토하고 있으며, 출산과 보육 정책에 대해서는 신규 시책을 발굴하고 군민과 유관기관 등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국내외 인구시책 사례 등을 조사하여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답변하였다.

이어서 배성기 의원의 두 번째 질의에 대해서는 현재 진안고원 대부분의 등산로는 산세가 험한 능선부와 계곡부를 통과하고 있어 훼손 및 안전에 취약하여 신규 노선의 개발은 가급적 지양하고 있으며, 산악사고 최소화를 위해 기존 노선 정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으며, 관내 숲길에 대한 전수조사를 금년 내 완료하여 ‘진안군 등산로 정비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정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남기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현재 2017년을 끝으로 진안마이산조합공동법인에 대한 전북도 지원사업의 종료에 따라 다각적인 방향에서 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규모 있는 전략품목 발굴 및 참여농가 확대 등 유통을 늘려가기 위해서는 도 지원사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군에서도 조공법인이 자립할 수 있는 기간 동안은 농협과 조공법인 등 협의를 통하여 조직운영 등에 지속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