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축구단, K3리그 최강 화성FC에 역전승
전주시민축구단, K3리그 최강 화성FC에 역전승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4.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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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유일의 축구 남자실업팀인 전주시민축구단이 K3리그 최강팀으로 떠오른 화성FC에 역전승을 거두고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전주시민은 15일 전주대운동장에서 열린 화성FC와 K3리그(ADVANCED) 4라운드 홈경기에서 황철민과 양세운의 연속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전주시민은 화성FC전 5연패의 사슬도 끊어내면서 오는 19일 전남 드레곤즈와의 FA컵 32강전과 올 시즌 K3 리그 상위권 진입 전망도 밝게 했다.

전주는 경기초반부터 중원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면서 이근호와 전현욱, 오태환이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화성도 한교원과 고광민, 구본상이 노련미를 앞세워 전보훈이 전주의 골문을 노렸지만 전주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전반을 0대0으로 마쳤다.

하지만 전주시민은 후반 13분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화성FC에게 선취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주시민은 5분 만에 동점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후반 40분 양세운이 역전골을 터뜨리면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선수들이 후반 초반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치고 집중력을 떨어지면서 선취골을 내주는 등 불안한 보습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경기에 만족 한다”면서 “선수들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오는 19일 열리는 전남드레곤즈와의 FA컵 32강 경기에서도 꼭 승리해 16강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민축구단은 19일 오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K리그 클래식 전남드래곤즈와 16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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