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 전시·체험관, 기획전시실 오후 8시까지 연장
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 전시·체험관, 기획전시실 오후 8시까지 연장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7.04.1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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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시민들의 문화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전당의 주요 시설들을 2시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은 하절기가 시작되는 이달부터 오는 9월 말까지 6개월간 기존 오후 6시에 운영해 오던 ▲한지산업지원센터(한지체험실·전시실·홍보관) ▲전통문화 전시·체험관(홍보관) ▲기획전시실을 저녁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장 운영에 따라 평일 퇴근시간(오후 6시) 이후에나 시간을 낼 수 있었던 직장인들도 전당의 주요 시설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연장 운영은 저녁시간대 시민들이 전당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더욱 확대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야경이 아름다운 전당', 야간공연 상설화 계획과 맞물려 운행될 전망이다.

 전당은 최근 '야경이 아름다운 전당' 사업의 일환으로 연파랑과 진핑크빛이 감도는 LED장미 천송이를 전당 앞 잔디밭에 식재,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파라솔과 야외용 원목 테이블 다섯 세트를 전당 잔디밭 주변에 배치, 시민들이 언제든 쉴 수 있도록 조성해 놓았다.

 이달 말 중에는 소망쪽지를 방문객이 직접 만들어 수(手)제작의 의미도 더하고 소망도 기원해 볼 수 있는 공간인 가칭 '핸드메이드 소망의 정원'과 전주한지로 만든 바람개비로 꾸민 '바람의 정원'도 조성, 시민과 관광객들에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당 앞 소규모 야외 공연 무대를 사전 예약제를 통해 무료로 개방, 버스킹 공연 등 소규모 공연이 상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태수 원장은 "이번 전당 주요시설의 연장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공공 부문의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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