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마을세무사 지원 제도 ‘성공적’
완주군 마을세무사 지원 제도 ‘성공적’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4.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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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세무사 제도가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 문제를 쉽게 처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마을세무사제도 시행 이후 주민들이 세무 상담을 이용한 실적은 올해 3월까지 10개월간 총 14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전화상담이 113건, 방문상담이 35건이었다.

 마을세무사는 세무 전문가인 세무사들이 영세사업자, 농어촌 주민 등 자비로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국세 및 지방세 세무상담, 지방세 관련 불복청구와 관련해 무료로 세무상담 및 권리구제를 지원하는 자발적 재능기부 활동이다.

 완주군에는 4명의 마을세무사가 2016년 6월 1일부터 위촉,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등 국세와 지방세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을 받고 싶은 주민은 완주군청과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마을세무사 명단 또는 완주군 홈페이지를 통해 마을 세무사를 확인, 전화나 팩스, 이메일을 통해 상담 신청을 하면 된다.

 완주군은 이외에도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2016년 10월부터 시행해 매월 두 번째 월요일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읍·면사무소에서 마을세무사가 직접 세무상담을 실시해 주고 있다.

더불어 산업단지 기업체를 대상으로 전라북도 근로자복지관에서 세무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그동안 홈페이지와 소식지, 포스터, 도로변 플래카드뿐만 아니라 군청과 읍면 민원실에 마을세무사 팸플릿, 명함을 비치하는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홍보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쳐 더욱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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