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돕는 장애인 부안 양희씨
장애인 돕는 장애인 부안 양희씨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7.04.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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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에 입원중인 장애인을 방문해 쾌유를 기원하는 위로와 함께 쾌유금을 전달하는 장애인이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귀감의 주인공은 장애 4급인 양희(67·상서면 내변산로)씨로 일찍이 남편과 사별한 후 3남 1녀의 자녀를 키우면서 주위의 어르신을 부모같이 모시며 친지간에 우애심이 돈독해 가족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배려심이 강한 양희씨는 주변에 장애인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 모르는 사람이라도 방문해 쾌유기원과 함께 작은 정성으로 금일봉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양희씨는 지역에 각종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장애를 극복하는 봉사자로 칭송을 받고 있다.

부안군 장애인연합회 박일환 회장은 “연약한 여자의 몸인 장애인이 가정에 충실하고 주위의 장애인들에게 배려심이 깊은 양희씨의 선행에 고개가 숙여진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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