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황정수 무주군수를 비롯한 허영범 국립공원관리공단 덕유산국립공원 사무소 소장과 맹갑상 무주군관광협의회장, 마을을 잇는 사람들 박희축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지질·환경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지원과 △지역축제 등 행사, △탐방객에 대한 안내와 편의제공, △지질공원 및 덕유산국립공원 운영에 대한 공동홍보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무주군은 이번 협약이 무주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국가지질공원 인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정수 군수는 "협약을 통해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 인증 준비도 더 잘 할 수 있게 됐다"며 "각 기관의 장점과 역할을 기반으로 협력해 다양한 지질·생물자원을 보유한 덕유산 국립공원 등 숨겨진 지질명소들을 알림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지질공원(2012년 1월 자연공원법 개정과 함께 도입 / 제주도, 울릉도 등 7개 지역 등록)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해 교육 및 관광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곳으로, 군에서는 현재 내구천동(구월담, 비파담, 인월담)지역과 외구천동(파회, 수심대), 구상화강편마암, 적상산 천일폭포, 안성면 용추폭포, 칠연폭포 등이 지질명소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앞두고 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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