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이날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청소년 희망나무 프로젝트' 자문 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청소년 희망나무 프로젝트'는 생활 곤란으로 꿈을 실현해 나가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사례관리 및 학습지원, 특기적성지원, 경제적 지원을 통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에 관심 있는 민간기관 및 단체, 개인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익산시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4년간 216명의 청소년들에게 총 5억8천여만원을 지원해 대학교 진학 및 취업, 대회 입상 및 자격증 취득 등의 성과를 냈다.
올해 선정된 41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를 실시해 학생의 특기 및 학습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유창숙 복지청소년과장은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가정형편이지만 꿈을 갖고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사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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