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독립의 숨은 공로자, 이상정 선생
국가보훈처는 2017년 4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이상정 선생(1896.6.10~1947.10.27)을 선정하였다. 올해로 서거 70주년을 맞는 이상정 선생은 1896년 6월 10일 대구에서 4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이상정 선생은 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중국군에서 활동하였으며, 한국과 중국의 평등한 관계를 통해 두 나라가 연대할 것을 주장하였다.
1910년대 초에 일본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교사로 재직하다 1925년 중국으로 망명하여 광복될 때까지 독립운동을 계속 하였다.
1926년에는 중국 국민당 펑위상 군 참모부에서 근무하였고, 중일전쟁 이후에는 중국 국민정부 육군참모학교 소장교관으로 일하였다.
1942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외무부 외교연구위원에 선임되었고,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해방 후에는 고국에 바로 귀국하지 않고, 상해에서 머무르며 한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힘썼다. 1947년 9월 모친상을 위해 귀국하였다가 같은 해 10월 뇌일혈로 별세하였다.
정부는 이상정 선생에게 1977년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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