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농기원, 빅데이터 활용 농가 현장컨설팅 추진
전북도농기원, 빅데이터 활용 농가 현장컨설팅 추진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4.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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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딸기 농가의 품질 개선과 안정적인 생산기술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팜으로부터 온실 환경, 양액, 생육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분석해 최적의 관리기술을 제공하는 농가 현장컨설팅을 추진중에 있다.

 '스마트팜'은 작물 생육을 최적화시키기 위해 온실의 온도, 습도, 양액 농도, pH 등의 적정한 설정 값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는데 온도, 습도, 일사량, 이산화탄소 등의 센서로 얻어지는 재배환경 자료와 날씨(광량)와 연계해 작동하는 양액공급기로부터 얻어지는 양액 자료와 농장주가 직접 조사해 확보된 작물생육 자료로 구성돼 있다.

 수집된 자료들은 농장주 또는 전문 컨설턴트의 개별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분석돼 온실 환경을 관리하는데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에서는 개별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종합적이고 과학적인 기법에서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이를 표준화하기 위해 도내 스마트팜 딸기 농장 6개소를 선정해 육묘에서 부터 정식, 수확완료시점까지의 전주기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고품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온실내에 자료수집 센서의 정확도 등을 점검해 pH와 EC 측정기를 활용한 양액공급기에서 측정돼 나오는 결과 값과 비교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에는 "스마트팜 딸기 농가의 생육조사 데이터를 다방면으로 정밀하게 수집하고 분석하여 농가가 작물의 생육 판단과 재배환경 관리를 보다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조사기법도 개발해 나가면서 빅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한 농가들의 인식도 새롭게 해 나갈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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