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6부두 양곡부두에서 우드펠렛 취급 놓고 논란
군산항 6부두 양곡부두에서 우드펠렛 취급 놓고 논란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4.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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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항 6부두 61·62번 선석(양곡전용 부두)애서 열병합발전소 연료로 사용될 ‘우드펠렛’ 취급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우드펠렛’은 목재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조된 목재 잔재를 톱밥과 같은 작은 입자 형태로 분쇄 후 건조 압축해 원통형의 작은 알갱이 모양으로 성형한 바이오 매스 연료다.

해당 부두 운영사인 S사는 오는 14일께 화주인 새만금산업단지 소재 O사가 수입한 ‘우드펠렛’7천톤에 대해 하역 작업할 계획이다.

그러자 군산항 소재 다른 하역사들은 “군산항 운영 세칙상 양곡 부두에서는 양곡을 제외한 여타 화물은 취급할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역시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

군산항 운영세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허가 없이 선박을 함부로 대는 것은 고발조치 사안이라며 해당 부두에서의 우드펠렛’취급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사는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S사 한 관계자는 “신규로 유치한 화물인 데다 또 다른 양곡부두인 7부두 73번 선석에서도 잡화 화물을 다루는 상황을 감안하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항변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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