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 ‘남미, 봄의 유혹’ 테마 공연
군산시립교향악단 ‘남미, 봄의 유혹’ 테마 공연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4.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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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미의 역동적 음악이 화사한 봄날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군산시립교향악단(단장 한준수 부시장)이 오는 15일 오전 11시 군산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남미, 봄의 유혹’이란 테마로 올해 첫 브런치 콘서트를 개최한다.

브런치 콘서트는 breakfast(아침)와 lunch(점심), ‘콘서트’ 합성어로,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해 마련된 공연이다.

이날 콘서트는 상임지휘자 백정현의 감각적인 해설과 함께 국내 최정상의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 마음으로 노래하는 팝페라 그룹 ‘T&B’이 등장해 봄의 생기와 향긋한 봄 내음을 발산하는 주옥같은 명목을 선사한다.

MBC 예능 무한도전 가요제의 ‘순정마초’ 무대에서 반도네온을 연주하며 널리 얼굴을 알린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고상지는 탱고 작곡가 피아졸라가 아버지에게 헌정한 ‘Adios Nonino’와 ‘Libertango’를 선보일 예정이다.

11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남성중창단 “T&B”는 ‘노래하는 마음으로, 마음은 사랑으로, 사랑은 당신에게’란 모토를 가지고 다양하게 활동하는 국내 유일의 팝페라 그룹으로 ‘Granada’, ‘Funiculi Funicula’와 푸치니의 ‘Nessun Dorma’ 등 친숙한 멜로디를 팝페라로 준비했다.

군산시 문화예술과 김봉곤 과장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정열적인 탱고 음악과 풍부한 감성의 팝페라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5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공연티켓은 전석 무료로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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