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노후농공단지 시설물 정비
김제시, 노후농공단지 시설물 정비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4.11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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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는 산업인프라 정비를 통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노후농공단지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여에 걸쳐 총사업비 48억원(국비 21억)을 투입해 대대적인 정비를 했고, 오는 2018년까지 6억원(국비 2억)를 투입해 계속적인 정비사업을 펼쳐 기업 하기 좋은 도시 김제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정비사업으로는 기존 노후화된 메탈램프 가로등을 LED 가로등으로 교체하는 농공단지 LED 가로등 교체공사를 지난해 월촌 농공단지를 시작으로 봉황·황산·서흥·만경농공단지까지 완료했으며, 2017년 4월 초 대동농공단지 LED 가로등기구 교체공사를 오는 4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메탈램프보다 효율이 좋은 LED램프로 교체해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야간작업 환경 개선은 물론 야간통행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기존 램프의 잦은 소등으로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공사로 유지보수비용으로 지출되는 예산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동농공단지 LED 가로등기구 82개소 교체공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6개 농공단지의 모든 가로등기구에 방수형 누전차단기를 설치해 일부 가로등이 누전됐을 때 안전사고 예방 및 전체의 가로등이 일시에 소등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했다.

또한, 노후화된 봉황농공단지 관리사무소를 지난 2016년 10월 개보수했고, 추가로 미비한 소방설비 공사를 시행해 화재예방 및 공유재산 관리에 힘쓰도록 했으며, 봉황농공단지 내 잦은 침수지역에 배수로 설치 공사를 시행해 5월 초에 준공될 예정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농공단지가 조성된 지 20년이 넘어 기반시설의 노후로그 동안 입주기업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나 앞으로 지속적인 단지 내 기반시설물을 정비하고 기업 활동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결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 관내 6개 농공단지에는 145개 업체에 2천960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으며, 생산액은 9,696억 원(미공개 업체 제외) 이상이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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