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대리마을,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에 선정
임실 대리마을,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에 선정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4.11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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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2017년 신재생에너지 마을단위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등 태양광을 활용한 주민주도형 에너지 자립화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한국에너지관리공단 전북지역본부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추진한 2017년 신재생에너지 마을단위지원사업 공모에 신평면 대리마을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신재생에너지 마을단위지원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전라북도 14개 시·군 중 단 4개 마을로 임실군 신평면 대리마을이 선정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마을단위지원사업은 동일 행정구역내 10가구 이상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지열설비 등에 정부와 지자체에서 일정금액을 보조해 주는 사업이며 이 사업은 마을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주민주도형사업으로 마을 전체 가구의 에너지 절감 효과와 쾌적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신평면 대리마을은 2013년도 29가구가 선정돼 2억500만원으로 1차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에도 2억1천만원이 투입돼 태양광 12가구 36Kw, 태양열 11가구 202.74㎡를 각각 설치한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마을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 절차를 진행, 태양광은 60일 이내, 태양열은 90일 이내에 사업승인을 마치고 보조사업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태양광과 태양열 등의 장비를 설치하면 자가 에너지로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에 전기료 부담이 사실상 없어지는 등 에너지 절감 효과를 크게 누릴 수 있으며 군은 에너지 절감을 통한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그린빌리지 5개마을 65가구과 개별주택 36가구에 사업비 10억2천900만원 중 6억5천3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청정에너지 복지실현에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왔다.

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 군민들의 에너지 부담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확산해 나가겠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통해 주민주도형 에너지 자립화 정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택지원사업 활성화 정책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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