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의원, 주한 프랑스 대사와 협력방안 논의
김관영 의원, 주한 프랑스 대사와 협력방안 논의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7.04.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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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관영(국민의당 전북 군산)의원이 한·프랑스 양국 발전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를 만나 한반도를 둘러싸고 긴박하게 돌아가는 국제정세와 기후변화 등 국제적 이슈에 공동대응하고, 사회 전방위에 걸친 실질적인 민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약속했다.

양국 모두 오는 5월 대선을 실시하는 만큼 유력 대권 후보 진영과 주한 프랑스 대사가 공식회담을 갖고 대선 이후 우호적이고 동반자적인 협력 관계 확인을 하는 자리인 만큼 외교적 의미가 크다.

특히, 북핵·미사일·사드배치 등으로 인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중 하나인 프랑스의 평화협력 입장 재확인은 시기적으로 매우 주요하다는 평가다.

이날 회담을 더욱 활발하게 만든 것은 캐릭터 ‘먹방이’ 였다. ‘먹방이’는 19세기 개항 초기에 실존했던 우리나라 군산세관의 프랑스인 관계자가 본국에서 데려온 반려견 프렌치불독을 형상화 한 캐릭터이다. 지자체 최초로 민간이 만든 지역 대표캐릭터로서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파비앙 페논 대사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사랑하는 대표 근대역사건축물인 군산세관 설계를 프랑스인이 했다는 사실이 본국에 큰 반향을 줄 것”이라며 “대한민국 군산을 프랑스에 적극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먹방이를 만든 군산문화협동조합 지로컬아이(G-Locali)와 주한프랑스대사관 그리고 김관영 의원실은 공동으로 역사 고증에 돌입한다. 이에 함께 페논 대사는 오는 5월 1일 군산에서 열리는 ‘먹방이와 친구들’ 런칭 행사에 참석을 약속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국책 사업인 새만금을 소개하며 프랑스 기업들의 진출을 당부했다. 이에 페논 대사는 주한 프랑스 상공회의소 소장을 비롯한 본국의 경제관계자들의 방문 약속으로 회답했다.

김 의원은 “ 군산 대표 캐릭터 ‘먹방이’가 엄중한 시기에 ‘과거와 현재, 한국과 프랑스’를 하나로 묶어 지속적인 양국관계 우호 증진과 경제협력 그리고 프랑스와 지자체 협력이라는 성과를 가져 올 것”이라 말하며 회담 소회를 더했다.

앞으로 김 의원과 지로컬아이는 먹방이(프랑스) 시리즈인 코카이(미국)·시바이(일본)·차이(중국)를 매개로 군산과 국제사회의 경제·사회·문화 전방위에 걸친 협력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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