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지하시설물에 대한 DB를 구축해 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자지도를 만드는 것으로, 도시기반 시설물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관리해 도로굴착 등에 따른 대형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시설물 관리의 효율성과 군민 생활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
진안군은 2015년 지하시설물 DB화에 대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1억28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총 사업비 18억 8800만원(국비 60%, 지방비 40%)을 들여 2016년부터 3년간 진안읍 일원 도로와 상·하수도시설 365.16㎞에 대해 전산화 사업을 벌인다.
이미 군은 2016년 2억 3000만원을 투입해 진안읍 정곡리, 연장리 일원 도로와 상·하수도시설 40.50㎞에 대해 전산화를 완료했다. 또한, 올해 3억을 투입해 진안읍 단양리, 군하리 일원 시설물 57.7㎞에 대한 전산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항로 군수는 "도로와 지하시설물에 대한 체계적·과학적 관리로 재난상황과 각종 공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행정 전반 공간정보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안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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