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꽃은 주천면 용궁마을 산수유를 시작으로 요천 '100리 숲길과 만나 꽃의 향연이 펼쳐지는데 살구나무와 왕벚나무, 이팝나무, 관목류, 초본류 등을 식재해 강과 나무가 어울리는 명품 숲길로 만들어졌다.
그 중 광한루원 앞을 중심으로 잘 가꾸어진 벚꽃은 요천 100리 숲길의 백미로 꼽히는데 요천 벚꽃은 4km구간에 걸쳐 수령 40여년생 왕벚꽃나무 1,300여그루가 8-9일 만개해 수 많은 인파가 몰렸다.
또 요천변 식생블럭 2km 구간에 꽃잔디가 만개하고 튤립 2만본이 꽃망울을 터뜨렸으며 5월은 꽃양귀비와 금계국 등 20여종에 2ha 규모로 30여만본의 각종 꽃들이 개화할 것으로 보여 남원 지역이 온통 꽃으로 장식돼 남원을 찾는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2014년부터 요천 100리 숲길을 명품 숲길로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해 사업이 완료되는 2018년'요천 100리 숲길'은 남원의 또 다른 명물로 자리 잡아 시민은 물론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 공간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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