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중학생 대상 시네마스쿨 운영
무주군 중학생 대상 시네마스쿨 운영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4.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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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 주민시네마스쿨이 6일 개강했다.

 주민시네마스쿨은 지역 내 작은 영화관을 활성화시키고 영화·영상에 관심이 많은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촬영, 편집, 제작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임혜령 다큐멘터리 PD가 강사로 나서 오는 8월(상반기)까지 무주중학교 학생 18명과 함께 단편영화(드라마, 다큐멘터리)제작 기초과정(영상제작 이론 및 실습)을 공부한다.

 9월부터 연말까지 실시하는 하반기 교육에서는 캠코더를 활용한 영상 촬영과 기획, 구성, 편집 등의 심화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라북도의 위탁을 받아 주민시네마스쿨을 운영하는 전주시민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주민시네마스쿨 수강생들에게는 2017 전북사랑 UCC공모전을 비롯해 2017 전북청소년영화제 등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며 "가족과 이웃, 친구들의 이야기를 한 편의 영화로 만드는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이 우리 청소년들의 꿈을 한 뼘 더 키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을 비롯한 진안, 장수, 임실 주민시네마스쿨 수강생들의 작품(2015)은 지난해 6월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길 섹션(반딧불시장 원형광장)에서 상영돼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 문화관광과 문창언 문화예술담당은 "지역에서 산골영화제(제5회, 6월2~6일 개최 예정)가 개최되고 산골영화관이 운영되면서 영화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주민시네마스쿨을 통해 폭넓어진 영화에 대한 시각이 주민들 삶에 더 큰 여유를 불어 넣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에서는 2015년부터 주민시네마스쿨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동안 50명이 영상제작교육을 수료했다.

 UCC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은 총 5편으로 이 중 1편(잘못된 비밀)은 2016 무주산골영화제 초청돼 상영이 되고 또 1편(혀 밑에)은 2016 전북사랑 UCC공모전에서 우수상, 2016 전북청소년영화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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