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전북도 경관디자인 공모사업 선정
군산시, 전북도 경관디자인 공모사업 선정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04.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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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전북도에서 주관하는 '2017 경관디자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6일 시에 따르면 도내 7개 시군이 신청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시는 '군산예술의전당 테마가로 조성사업'을 응모해 현장심사와 서면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돼 7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얻어냈다.

 이에 따라 시는 군산예술의전단 지하차도 옆 옹벽과 수송로 새들공원 옹벽, 군산예술의전당 앞 보행로에 고은 시인의 만인보와 채만식의 소설 탁류 등 군산의 문화에술 콘텐츠를 접목해 새로운 문화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어둡고 삭막한 보행로에 '범죄예방 친환경설계'기법을 적용해 이 지역에 대한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과 지역 작가 등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게시판을 만들어 주민 참여형 경관사업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관디자인 사업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 공간을 창출하고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해 군산시의 300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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