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에 따르면 도내 7개 시군이 신청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시는 '군산예술의전당 테마가로 조성사업'을 응모해 현장심사와 서면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돼 7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얻어냈다.
이에 따라 시는 군산예술의전단 지하차도 옆 옹벽과 수송로 새들공원 옹벽, 군산예술의전당 앞 보행로에 고은 시인의 만인보와 채만식의 소설 탁류 등 군산의 문화에술 콘텐츠를 접목해 새로운 문화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어둡고 삭막한 보행로에 '범죄예방 친환경설계'기법을 적용해 이 지역에 대한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과 지역 작가 등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게시판을 만들어 주민 참여형 경관사업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관디자인 사업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 공간을 창출하고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해 군산시의 300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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