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의 임실필봉농악 보러 가세
세계속의 임실필봉농악 보러 가세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4.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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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의 임실을 알리는 임실군의 대표 문화예술 작품인 임실필봉농악이 올해 첫 무대를 갖는다.

군에 따르면 400년 역사의 농악으로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임실필봉농악의 상설공연 '필봉 Good ! 보러가세'가 6일부터 임실필봉문화촌 대동관 및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임실군이 후원하고 국가무형문화제(제11-5호) 임실필봉농악보존회가 주최하는 임실 '필봉 Good! 보러가세'는 2010년부터 8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상설공연은 필봉 농악의 예술적 가치를 중심으로 전통공연예술과 현대공연예술의 획기적인 융ㆍ복합 공연프로그램으로 개발됐다.

차별화된 농악 공연으로 무형유산의 품격높은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신명과 감동, 재미를 한껏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 문화융성의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농촌 문화산업 중심의 6차 산업화로 지역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며 주요 프로그램은 임실농악 '판굿' 공연과 퓨전 타악극 '임실 두레놀이 공연', 감성체험 '떡메치고 장구치고' 등이다.

'필봉 Good! 보러가세'는 개막공연작 '내 손안에 도깨비'를 시작으로 8월말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총 30회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단 무더위가 절정인 7월과 8월에는 목요일 저녁 8시에 열리고 5월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을 맞아 임실지역의 농경문화를 접목시킨 특별 상성공연도 진행한다.

심민 군수는 "다채롭고 풍성한 필봉굿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우리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임실 필봉농악의 역사성을 담아 임실농악의 세계화를 위해 전통문화계승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도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심의해 '필봉 Good ! 보러가세'를 포함한 14개 시·군을 선정했으며 임실필봉농악은 국비 4천4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공연과 관련 자세한 문의사항은 임실필봉농악 홈페이지(www.pilbong.co.kr/) 또는 (063-643-1902)로 문의하면 된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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