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관내 2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무주시민행동(대표 허동일)은 세월호 3주기를 맞아 추모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무주 일원에서 세월호 낙화제, 영화제, 분향소 설치, 추모 소깃발 게양 및 세월호 노란리본 함께 달기 행사 등의 추모행사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4일 안성면 두문마을에서 진행될 세월호 낙화제에서는 희생자 304인을 의미하는 낙화봉 304개를 준비해 넋을 기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추진위원회 측은 추모행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기 위해 관내 주민, 정당, 정치인들의 참여를 적극 당부하고 있다.
추진위원회 허동일 공동대표는 “세월호가 인양된 만큼 미수습자들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철저한 진상규명 해 다시는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며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이런 국가적 불행에 대한 재발을 방지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군민들이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추진위원회 참여단체인 전교조 무주지회 배영진 지회장은 “이번 추모제를 통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유가족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추모제 관련 문의는 허동일 대표(010-2446-4437)으로 하면 되며 후원계좌는 농협/오순덕 302-0244-0221-51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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