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에 직업교육의 선택!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직업교육의 선택!
  • 이해원
  • 승인 2017.04.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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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즈음, 아니 이 시대의 최대 화두이며 근심거리는 청년취업일 것이다. 취업문제는 물론 어제오늘의 문제는 아니었다.

 시대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늘 큰 문제였고 지나고 보면 그래도 슬기롭게 대처를 잘 해왔던 같다.

그러면 지금의 청년실업과 취업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를 현명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것은 특히 정부의 정책이나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와 학부모들도 현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앞을 내다보며 청소년들과 아이들의 교육을 또 직업과 취업의 길을 잘 조언을 해주어야 한다.

TV나 신문지상에 4차 산업혁명시대가 왔다고 한다. 우리는 어떻게 대처를 할 것인가, 현재 상황이 어떤가, 어떻게 변해 갈 것인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먼저 우리나라의 인력구조가 어떻게 변해 가는가를 알아야 한다. 소위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를 시작해서 대체인력 부족현상이 나타날 것이고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의 절감으로 인력부족현상이 도래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다양한 전문기술자, 연구원, 개발자, 전문디자이너 등의 일자리 부족현상이 발생할 것이다. 이러한 요인들로 미루어 보면 앞으로 일자리는 구직자보다 많아진다는 것이 우리나라의 인력구조 추세의 전망이다.

그런데 준비나 대처를 못하면 기업에서 일에 맞는 사람을 못 구하는 경우가 심하게 발생할 수 있다. 물론 지금도 미스매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는 근본적으로 다를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고 청소년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를 살펴보아야 한다. 정부에서는 정확한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의 진로방향을 결정 할 수 있게 교육구조를 이원화해야 한다. 독일처럼 철저히 조기에 전문 직업교육과 진로탐색교육을 해야 한다. 초중고 교육도 미래의 일자리 목적의 교육구조로 개편 활성화해야 한다. 중소기업에 근무해도 임금차이가 나지 않게 정부에서 관리해야 하며 일자리중심으로 직무 채용교육인 일 학습병행제로 기업에서도 인재를 양성하는 체계와 연령과 관계없이 실력이 있으면 학위가 취득되는 평생교육기관의 학교가 되어야 한다. 이것은 현재 실행되고 있고 확대 실행될 것이다.

청년실업자!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정말로 일자리가 없는가? 기업에서 요구하는 일에 사람을 못 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앞으로는 인공지능(AI)시대가 되어 현재 한 사람이 100명의 생산물량을 소화하는 시대가 전망된다. 반면에 전문기술인이 하는 인공지능(AI)이나 로봇이 할 수 없는 일자리는 일반적인 근로자 임금보다 높아지고 정년이나 퇴직이 없을 것이다.

다가온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생성되고 소멸하는 직업과 직종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며 빨리 적응을 해야 한다. 생성되는 직업과 직종으로 빅 데이터 및 산업로봇기술. 3D프린팅, 드론 등과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가 많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이런 것들을 미루어 보면 앞으로 청소년들의 교육과 직업교육은 단순히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습능력을 가르쳐야 한다. 변화하고 빈번히 바뀌는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소양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지식의 양과 크기를 알아주고 중요시하지만, 앞으로는 학습능력(스마트, 융합, 창의)이 더 중요하고 경쟁력이 될 것이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척도가 될 수 있다.

청소년과 학부모들은 앞을 두려워하고 두려움에 움츠릴 것인가 도래하는 시대를 당당히 대처하며 적응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하는데 염두에 둘 것 중의 하나가 능력중심사회를 선도하는 학교, 4차 산업사회에 대비 변화와 업그레이드를 하는 학교를 추천해야 한다.

그중에 특성화 고등학교나 한국폴리텍대학이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우리는 청소년들의 미래뿐만 아니고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국가의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시대가 요구하는 연구 개발인력, 융합기술자, 직종별 마이스터 등을 우리 아이들 청소년들이 해야 하고 또 할 수 있어야 한다.

이해원 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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