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3월 31일까지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2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안전대진단 해양시설 특별점검' 결과 16개 업체에서 35건의 안전 위해요소를 찾아내 개선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해경에서 각 해양시설 별 자율적인 안전점검표를 제출받아 이 가운데 무작위로 점검업체를 선정한 뒤 소방서와 해양수산청 등과 함께 점검에 돌입했다.
점검결과 시설 안전관리 미비 22건, 해양오염비상계획서 결함 4건, 오염방지관리 미흡 5건, 기름 공·수급 안전관리 미흡 4건 등으로 해경은 이 가운데 업체1개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하고 16건의 현지시정, 나머지 18건에 대해서는 개선조치를 요구했다.
이미희 예방지도계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의 최종 목표는 관리자 스스로 안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통해 안전문화를 정착하는데 있다"며 "안전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업무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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