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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나가는 완주군 행정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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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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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의 행정이 안하무인 격으로 진행되고 있다. 군수는 행정의 달인이라고 하지만, 일부 직원들은 행정의 하수인 행세를 하고 있다. 완주인재스쿨사업 추진과정만해도 도대체 누구 빽 믿고 하는 사업인지 형식적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언론에서 문제점을 지적하면 그때뿐이다. 응당한 자료제출도 꺼리기는 마찬가지다. 언론 알기를 마치 찌라시 수준으로 착각하는 모양이다.

 위선(?)은 물이 맑은데 일부지만 일선 공무원들은 뇌물과 접대 등을 받았다. 현재 수사나 재판이 진행중인 건이 4건에 이른다.

 완주인재스쿨사업은 급기야 수사의 초점이 공무원을 정조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사업은 부실투성이다. 계약조건대로 진행이 되지 않고 있는데 알고도 눈감아 주는 것인지, 아니면 업무파악을 못 하는 것인지?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 완주군민의 혈세가 줄줄이 세고 있는데도.

 ‘소통행정’의 무능함은 긴 터널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언론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는데 최선을 다할 뿐이다. 따라서 자료제출 요청 및 협조를 구한다. 그러나 완주군은 숨기기에 급급하다. 부정이 이루어진다해도 제보자 없인 확인할 방도가 없어 보인다. 언론을 국민의 알권리 차원이 아닌 제3차로 여기며 공보공개 여부만 운운하는 구태의연한 행태는 여전하다.

 도대체 어디에서 문제가 꼬인 것인가? 그 원인중 하나는 인사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일부 말 잘하는 직원들의 말만 믿을 뿐 만일 직원이 거짓 보고하거나 제대로 업무파악이 안 된 상태에서 보고해도 확인이 안 되고 있다.

 완주군의 행정은 사회복지 등 많은 분야에서 촘촘한 주민복지가 실현되고 있지만, 아직도 일부 분야에선 봄이 오지 않아 꽃이 피지 않고 있다. 이래서 완주군 행정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란 말이 딱 어울린다.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정권교체가 눈앞에 놓인 마당에 이제 완주군 행정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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