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군산시의회는 제20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종이 없는 전자문서 회의를 시범 운영했다.
전자회의 시스템은 회의서류 없이 와이파이 공유기(자체서버)를 활용해 의원 개인별 노트북으로 접속한 후 공유 폴더 안에 있는 자료파일 등을 노트북 화면을 통해 열어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시의회는 회의 때마다 각종 안건 심의 및 의결에 따른 참고 자료를 일일이 복사해 배부함으로 인력과 운영비에 많은 낭비 요소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전자회의 시스템 도입으로 과도한 서류 등으로 번거로운 안건심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앞으로 여러 차례 시범운영을 더 거친 뒤 효율성을 분석해 단계적으로 전자회의 시스템을 도입·보강해 내실 있는 열린 의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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