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이홍재)는 4월부터 지리산 중심에 위치한 산내면에 다목적 화재진화 차량을 배치, 소방취약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담당한다.
4일 남원소방서는 산내면에 배치할 다목적 화재진화차는 인근 소방서로부터 거리가 먼 산간벽지 지역에 우선적으로 배치해 산불 및 주택화재 등 각종 화재 시 초기진화에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갗췄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배치될 다목적 화재진압차는 협소한 도로 주행이 가능하고 빙판길과 오르막길에 탁월한 4륜 구동형으로 소화용수 800ℓ를 적재하고 소방펌프와 고압펌프가 별도로 장착돼 평시에는 일반화재용으로 산불발생시에는 산불진화용 고압펌프와 고압호스릴을 이용해 최대 500m까지 호스를 전개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했다.
이홍재 남원소방서장은 “산내면 의용소방대로 구성된 산내 전문의용소방대의 꾸준한 교육·훈련을 통해 소방수혜의 사각지대인 산간벽지지역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