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을만들기’ 활성화사업 활발
진안 ‘마을만들기’ 활성화사업 활발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7.04.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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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으뜸마을가꾸기 사업을 시작으로 전국 최초 주민주도 상향식 마을만들기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진안군의 ‘마을가꾸기’ 사업이 2017년에도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금까지 자체예산 총 27억여원을 투입하여 매년 마을가꾸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진안은 사업시행을 통한 마을의 활성화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어 성과에 따른 예산집행의 모범이 되고 있다.

마을가꾸기 사업에는 1단계인 그린빌리지 사업을 통해 우수마을을 선정하고 소규모 마을공동사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2단계 참살기좋은마을가꾸기 사업이 있다. 또한, 이렇게 선정된 참살기좋은마을 중 5개 내외의 마을을 선정하여 국·도비 지원사업이 가능한 예비마을지구로 육성하는 3단계 으뜸마을사업이 있다.

올해 군은 참살기좋은마을가꾸기 사업에 7개 마을, 총사업비 1억1천900만원, 으뜸마을가꾸기 사업에 6개 마을, 총사업비 2억5천8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항로 진안군수의 적극적인 관심에 힘입어 보조금 지급율이 50%를 상회했으며, 주민들의 만족감도 전년도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사업추진성과를 보이고 있다.

참살기좋은마을 가꾸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진안읍 가막리 상가막 마을의 김금석 이장은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사업을 해오고 있는 진안군의 노력 덕분인지 이제는 주민들이 군의 사업을 신뢰하고, 그 축적된 경험을 서로 공유하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진안군이 10년 넘게 시행해오고 있는 마을가꾸기 사업은 다른 많은 단발성 사업들과는 달리 지속적이고 일관된 행정이 필요한 사업이다. 따라서 주민들과의 신뢰를 쌓아가고,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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