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D-80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D-80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4.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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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이하 대회)가 8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주군이 대대적인 경관정비와 함께 대회 알리기에 본격 나섰다.

무주군은 태권도 성지임을 알리고 대회 붐 조성을 위해 무주읍 초입인 싸리재 터널 입구에 태권도 겨루기를 형상화한 태권도 상징 조형물을 이미 설치했으며, 반디랜드에서 태권도원까지의 구간에는 태권도 품새 연속동작 조형물과 시종점부 태권도 상징조형물, 태권도 빛 조형물 등으로 구성된 태권도 상징거리를 대회전까지 조성·완료할 계획이다.

무주 IC에서 태권도원까지의 구간 곳곳에 화분(0.25km)과 가로등 화분(0.6km), 거리화분(2.3km), 조형물(1km), 꽃 탑(5개소)을 설치할 예정으로, 6월 초부터는 태권도원으로 향하는 화사한 꽃길을 볼 수 있다.

꽃길을 따라 배너기도 설치한다.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와 대회 일정을 담은 배너기 600개를 제작해 무주IC에서 태권도원까지의 구간 24km에 설치할 계획으로, 4월 말에는 당산대교(4m × 4.5m)와 남대천교(30m × 5m) 주변에도 대형 현수막을 설치해 무주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대회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정과 규모, 프로그램 등 세부 홍보를 위한 포스터 1천부와 리플릿 1만부도 이미 제작에 들어갔다.

4월 중순부터는 기관·사회단체와 다중이용시설, 읍면주민자치센터 등에 포스터를 걸고 각종 간담회와 행사장에서는 리플릿을 배포할 계획이다.

군 문화관광과 박선옥 태권도 담당은 “무주군 홈페이지를 비롯한 개개인의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의 SNS를 활용한 홍보, 그리고 읍면 전광판과 반딧불소식지, 군정알리미 등을 활용한 대회 알리기는 예전부터 해오고 있다”며 “지금 진행 중인 경관정비와 배너, 포스터, 리플릿을 활용한 홍보가 병행되면 대회 분위기가 확 살아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는 무주군체육회와 관내 사회단체들이 함께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전 군민 태권도복(티셔츠) 입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

이는 무주군민 모두가 태권도복을 입고 대회에 동참하자는 뜻을 담아 전개하는 범 군민 운동으로 5월 31일까지 군민태권도복입기운동추진본부(063-320-7787)에 신청(자부담 1만 5천 원)하면 도복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대회는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무주군 태권도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전 세계 170개국에서 2천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우의를 다지게 된다.

6월 22일과 23일에는 무주덕유산리조트와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집행위원회와 세계태권도연맹총회가 개최되며 6월 29일과 30일에는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태권도발전국제컨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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