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렐라(직경 2~10㎛)는 농작물의 병 억제(딸기의 잿빛곰팡이병, 토마토의 흰가루병 등) 효과는 물론, 저장성 및 신선도, 당도 향상, 생육촉진, 산도 감소를 통한 품질향상, 화훼류의 화색증진에 효과가 있어 친환경농산물을 재배하는 농가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다.
군 농업기술센터 이장원 연구개발 담당은 "인도와 이집트, 이스라엘에서는 상추와 밀 등을, 가까운 일본에서는 화훼류를 재배하는데 클로렐라를 활용할 뿐만 아니라 미래식품자원과 새로운 생물소재로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이처럼 폭넓은 활용도와 효능을 자랑하지만 증식은 이산화탄소와 물, 빛, 미량의 원소만 있으면 될 만큼 용이해 올 3월부터 직접 배양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미생물의 일종인 클로렐라의 배양시기를 조절해 농가들이 항상 신선한 것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클로렐라 농법을 확대·보급해 반딧불 농·특산물 명품화를 통한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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