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고산에 대형 미곡처리장 탄생
완주 고산에 대형 미곡처리장 탄생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4.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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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고산면에 첨단시설을 갖춘 대형 미곡처리장이 탄생해 완주관내에서 생산되는 벼를 수매, 유통함으로써 농가소득은 물론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화제의 주인공은 농업회사법인 <유>다농라이스(대표 유재홍).

 유 대표는 최근 구 지성미곡처리장을 인수하고 최신식 기계설비를 도입함으로써 동종업계에 비해 월등한 기술력과 고품질의 쌀 도정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다농라이스는 도소매시장의 유통사업활성화를 위해 4㎏, 10㎏, 20㎏, 40㎏(신동진, 혼합미, 찹쌀, 잡곡 등)짜리 쌀을 생산, 유통하고 있다. 1일 가공능력(M/T, 1일 8시간 기준)은 정미 40톤으로 1일 20㎏ 기준 2천포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유 대표는 원료곡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2년간 봉동농협과 용진농협 2곳과 협약을 체결해 산물벼 자체 수매하고 있다. 또한 품질이 우수한 신동진과 새누리벼 2개 품종을 공급받음으로써 지역농가들의 안정적 생산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유통사업도 확대되고 있다.

 다농라이스 완제품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완주요양병원을 비롯해 대유신소재 1, 2공장, 봉동하나로마트, 전북외식산업, 완주관내 식당, 마트, 병원, 소규모 공장 등에서 주문량이 늘고 있는 추세다.

 유재홍 대표는 지난 2013년 김제에서 미곡농산물유통회사를 운영해 오다 지난해 사업장을 완주 고산으로 옮겼다.

 현재 종업수는 4명이며 연매출 80억원을 목표로 유통시장 확대에 나섰다.

 다농라이스 공장 현황을 보면 대지 5천408㎡, 미곡처리장 154㎡, 도정공장 318.4㎡이다.

 유재홍 대표는 "완주평야에서 생산되는 신동진, 새누리벼 쌀은 오염되지 않은 맑은 공기와 토질에서 재배돼 미질이 우수하고 영양이 풍부하며 윤기나는 고품질쌀이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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