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서(서장 조성철)는 조개를 캐러가서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122구조대와 변산해경센터에서 긴급 출동해 고립자 이모씨(39·남·전주)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고립자 이모씨는 지난 2일 오후 간조시간을 이용해 변산면 소재 하섬에 입도 후 만조시간을 인지하지 못하고 조개를 채취 중 고립됐다.
구조에 나선 부안해경서 122구조대와 변산해경센터에 발견되어 안전하게 구조하고 격포항으로 후송 후 안전계도와 함께 귀가조치 했다.
조성철 부안해경서장은 “서해안은 조석 간만의 차가 심해 간조시 육지와 연결되어 있던 곳도 만조시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해상 관광과 조개채취에 나서기 전 반드시 해당 지역의 물때를 확인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해양경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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