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면사무소 직원과 마을주민 50여명은 나바위 성지 주변과 면사무소, 마을회관 주변에 3천본의 봄꽃을 식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오명섭 망성면장은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이번 꽃길조성을 통해 나바위 성지를 다시 찾고 싶고 걷고 싶은 순례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바위성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서품을 기념해 1906년에 조성됐다. 전라도 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1987년 사적 제318호로 지정됐으며, 우리나라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명소인 이곳은 연 3만여명의 천주교 신자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익산의 자랑거리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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