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유소년 야구단 창단
순창군 유소년 야구단 창단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4.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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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유소년 야구단이 창단됐다. 사진은 지난 1일 순창제일고야구장에서 열린 창단식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 유소년 야구단이 최근 순창제일고야구장에서 선수와 학부모, 유소년야구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창단했다.

새로 출범한 순창군 유소년 야구단은 관내 초등생 20여명 규모로 전문 감독과 코치도 영입해 아이들에게 야구를 체계적으로 지도하게 된다. 또 앞으로 매주 토요일과 평일에는 하루가량 체계적인 훈련시간을 갖고 공식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순창군이 유소년 야구단을 창단한 배경은 아이들이 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한 몸과 바른 정신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함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군이 전국 규모의 유소년야구대회 유치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면서 순창을 대표할 수 있는 유소년야구단 창단으로 대회 유치 타당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제 군에서는 지난 2월 전국에서 76개팀이 참가한 ‘2017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1천여명이 넘는 선수단과 500여명의 임원 또는 선수단, 학부모 등이 참여해 전국대회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세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더욱이 순창읍을 비롯한 관내 7개 읍·면의 민박이나 팬션 등 숙박업소와 음식점, 편의점 등 골목상권에도 큰 도움이 되어 군민들이 경제적 이익을 받는 스포츠 마케팅이 됐다는 여론이다.

유소년 야구단 창단식에 참석한 황숙주 군수는 “여기 모인 어린이들이 미래에 메이저리거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야구단을 창단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야구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키우고 또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학생이 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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