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회의소 설립 2차 설명회
익산시 농업회의소 설립 2차 설명회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4.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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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는 3일 농업회의소 설립을 위한 2차 설명회를 갖는 등 농업회의소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이날 오전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2층 강당에서 농업인단체와 농업인·농업유관기관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회의소 설립을 위한 2차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국민농업포럼 정기수 상임이사와 거창농업회의소 김훈규 사무국장이 강사로 참했다.

정 상임이사 등은 이날 특강을 통해 “농업회의소가 설립될 경우 상공회의소처럼 농민들이 회비를 내고 농민들의 의견을 모아 단일화된 정책을 제안하고 농업인들의 대국민 정책대안 창구로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로 농어업인의 대의기구를 구성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익산시는 지난달말 농민연대 회장단 및 임원을 대상으로 1차 설명회를 가졌다.

익산시가 적극적으로 설립에 나선 농업회의소는 정헌율 시장이 핵심사업으로 미래농정국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농정으로 농업인단체의 참여와 농업인 단체·품목조직·지역 간 이해조정과 협동이 이루어지도록 협상하고 토론하며 논의하는 의견통합기구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이를 위해 농식품부 공모사업 신청을 비롯해 지원조례 제정과 2018년 본예산으로 사업비를 편성을 추진해 같은해 2~3월에 농업회의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농업회의소는 지난 1991년 정부 농업정책의 카운터파트너로서 그 도입 필요성이 제기된 후 2011년 시군농어업회의소가 최초로 설립되는 등 현재까지 8개 시군에 농어업회의소가 설치되었으며 2개의 광역자치단체와 7개의 시군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봉섭 미래농촌과장은 “농업회의소는 농업 대의기구로서 농업인 단체·품목조직·지역 간 이해조정과 의견통합기구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회의소가 계획대로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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