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조영옥, 김춘만 공동위원장, 총원 24명)는 3일 주민밀착형 복지서비스 일환으로 비봉면 소외계층에게 연탄을 배달하는 ‘행복배달 사랑愛 연탄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뜻깊은 행사는 대치리 대흥마을에 거주하는 손병권씨(만 74세)가 취약계층 주민에게 난방을 위해 써달라며 연탄 900장(54만원 상당)을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영옥)에 전달해 이날 연탄나눔행사가 진행될 수 있었다.
손병권씨는 “아직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저의 작은 기부로 인해 어려운 분들에게 온기가 전달되길 바란다”며 기부의 참뜻을 밝혔다.
이번 행사로 인해 저소득 독거 어르신가구 등 2가구의 창고에는 연탄과 온정이 가득 쌓이게 되었다.
조영옥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주민의 작은 기부와 후원이 십시일반(十匙一飯) 모일 때 우리의 삶이 풍요로워 지고 이웃간의 정도 돈독해 진다”며 “다함께 따뜻하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자”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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