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새학기 친구 사귀기 프로그램 운영
김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새학기 친구 사귀기 프로그램 운영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4.03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시 체육청소년과(과장 안싱일) 소속 김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현영삼)는 새학기가 시작되어 친구를 사귀는데에 주저하거나 자신감 없는 아이, 함께 놀이를 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아이, 친구와의 갈등을 해결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친구 사귀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대인관계의 중요성이나 친구의 소중함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새학기가 되면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상담실을 찾는 청소년이 많다. 상담실을 찾는 청소년들은 절친과의 관계를 고민한다. 제일 마음에 맞는 친구인데, 그 친구가 다른 아이랑 더 친해진 것 같아서 학교에 다니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또 새로운 학교에 입학한 청소년들은 서로를 잘 이해해줄 수 있는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특히 여자 아이들은 감정과 비밀을 나누면서 우정이 깊어지기를 바라고,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보다 함께 활동하며 친밀감과 의리를 나누기도 한다. 청소년들은 성장하면서 또래와의 관계 속에서 유능감을 느끼기도 하며 성장 발달한다.

이와같은 상황을 고려 친구 사귀기 프로그램은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만큼이나 소중하게 여기는 친구를 사귀고 우정을 유지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신청한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급을 중심으로 친구 사귀는 방법, 사회적 기술을 훈련시키는 내용으로 운영한다. 올해에는 관내 김제초등학교와 지평선중학교 4개 학급 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친구관계의 의미와 중요성을 고취시키고, 친구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술 즉, 나와 다른 사람의 차이를 아는 것,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대화를 시작하는 방법을 연습해보고, 경청하며 공감을 표현할 수 있는 의사소통이나 문제해결 방법 등을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참여한 청소년들로부터 “친구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친구의 의미와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었다.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 이영희 청소년상담사는 “친구 사귀기 프로그램 운영으로 새학기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보다 바람직한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 배려하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만 9세에서 만 24세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청소년 관련 문제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와 청소년 지도자도 이용할 수 있다. 상담과 심리검사 비용은 모두 무료이며, 청소년전화 1388은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청소년상담 문의: 김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063) 545-0112, 홈페이지 (http://youth.gimje.go.kr)

김제=조원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