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강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양이 한일장신대학교(지역복지자원개발연구소) 교수를 비롯해 다문화여성 및 가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2017년 다문화가족 사랑의 소원적기, 다문화 프로그램 앙케이트 조사 및 퓨전국악 축하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한국어 교육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 자녀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한 교사가 한국어 1단계부터 3단계,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 사회통합프로그램 등 총 10개반을 오는 12월까지 수준별 학습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센터 방문교육이 어려운 결혼이민자, 외국인노동자, 다문화 가족을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 마을학당을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완주관내에는 다문화 여성이 10개국에 482명이 거주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니모씨는 "한국어가 어렵지만 배우면서 말을 할 수 있게 되고 신랑과 조금씩 대화가 되니 신기하다. 올해는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결혼이민자는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인 만큼, 한글 교육을 통해 다문화 여성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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