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여성친선협회 전라북도지부 다문화가족 지원
한일여성친선협회 전라북도지부 다문화가족 지원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4.02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한일여성친선협회 전라북도지부는 지난달 30일 정읍지역 다문화가족 10명에게 산후조리에 좋은 출산조리 보약(200만원상당)을 전달했다.

 이 행사는 정읍시지회(지회장 최성자)의 추천으로 이뤄졌으며, 한일여성친선협회 김남순 전북지회장을 비롯해 정오순 감사, 이강숙 고창군지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해 누엔티안(베트남) 등 10명에게 기증됐다.

 전라북도지부장인 김남순 회장은 2008년부터 전주지역 다문화가족을 시작으로 전북 각 시·군에서 4~5명을 선정해 매월 기증식을 가졌으나, 4년 전부터 전북지부 시·군 지회장 추천을 받아 순회하며 10명의 다문화가족에게 보약을 전달해왔다.

 김 회장은 "다문화가정의 친정이 너무 멀어 어머니로부터 산후조리를 받지 못하는 다문화가족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서 친정어머니 역할을 대신하는 마음으로 이 행사를 시작했다"며 "산후 회복에 좋은 우리 토종 한방약제 13가지를 넣어 다린 한방보약을 전달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산후조리 보약 전달은 줄어드는 전북 인구를 늘리는데 도움을 주고, 저출산시대에 다자녀 출산장려 차원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기증행사에서는 이고언 전북지부 자문위원이 '봄 처녀', '타향살이' 등을 하모니카 연주로 선사해 다문화가족의 외로운 마음을 다독여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한일여성친선협회 전북지부는 지난 2월 2일 정기총회에서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가 추천한 전라북도 자매도인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소재 '일한친목회 가나다라클럽'과 자매결연하고 오는 6월 하쿠만고쿠마치니에 참석하기로 하는 등 활발한 한일 민간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전북지부 정오순 감사가 재선임 되는 등 임원진을 재정비했다.

 이방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