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원불교 교정원 이전설과 관련 교정원장 만나 대화
정헌율 익산시장, 원불교 교정원 이전설과 관련 교정원장 만나 대화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4.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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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은 지난달 31일 원불교 총부 교정원 이전설과 관련, 원불교 총부 교정원(원장 한은숙)을 방문해 지역발전을 위해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고, 익산시와 원불교의 상생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최근 원불교 100년 기념관 건립을 계기로 익산의 교정원을 서울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알려져 일각에서는 원불교 성지로서 상징성이 있는 익산에서 원불교의 이전은 시민들에게 공허감을 안길 것이며, 또한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가 높게 일고 있다.

 정 시장은 교정원이 서울로 이전할 경우 익산 시민과 특히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한은숙 교정원장을 만나 협조요청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에서 원불교가 차지하는 비중은 단순히 종교의 문제가 아니라 원불교 성지로서의 위상이 있고, 원불교 본부가 수도권으로 이전하게 되면 익산시민들은 큰 충격과 침체의 늪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원불교 이전은 지역의 중심축이 없어지는 것으로 이전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 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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