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림, 올해 122명 채용, 일자리 창출 총력
(주)하림, 올해 122명 채용, 일자리 창출 총력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3.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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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하림(대표이사 이문용)이 올해들어 총 122명을 신규로 채용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하림은 올해들어 지난달말까지 익산공장과 정읍공장 등 생산직 정규사원 108명과 정규 관리기술직 14명을 공개 채용하는 등 총 12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하림이 그동안 채용한 생산직 1천500명 대부분이 전주와 익산·정읍시 등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일 뿐만 아니라 관리직 644명 가운데 56%인 363명이 전북지역 고교와 대학교를 졸업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들어 1/4분기 동안 입사한 신규 생산직 근로자는 공장 생산 과정이 자동화 등으로 인해 일자리가 줄고 있지만 도축 및 육가공 라인의 소요인원과 퇴사자들의 일자리를 줄이지 않고 채용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지난 1월에모집한 상반기 정기공채는 직종별 14명 채용에 598명이 몰려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신규 사원은 그동안 서류전형 및 인적성 검사, 실무 및 최종 면접을 거쳐 2일부터 입문교육 및 현장실습을 실시한다.

㈜하림에서 근무하고 있는 기술직의 경우 2명중 1명은 전북지역 고교 및 대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분석돼 졸업후 취업난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현재 근무하고 있는 관리 기술직 644명 가운데 전북지역 고교 및 대학교 졸업자는 363명으로 56%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지역 고교 및 대학교 채용 규모를 분석해 보면 전북대가 98명으로 27%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 원광대 69명(19%), 전주대 31명(9%), 우석대 26명(7%), 군산대 25명(7%) 등이다.

이밖에도 호원대가 22명(6%)이며 전북지역 고교 및 전문대학 졸업자는 총 111명으로 전체 30%를 차지해 지역 인재 채용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일자리 창출 관련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하림은 올 하반기에도 생산직 및 관리기술직 정규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림 이문용 대표는 “올해도 국가경제가 2.5% 저성장 시대가 예고되지만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춘 지역인재에 문호가 활짝 열려 있다”며 “앞으로도 전북지역 고교 및 대학교와 산학협력 등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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